탈수의 유럽 여행 Day 7 런던 →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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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28일 – 런던 → 뮌헨

 

 

 

 

 

 

 

 

오늘은 섬나라에서 벗어나대륙으로 가는 날이다.

 

거기에다 첫 저가항공 이용이라 정신 없는 하루였다.

 

그래서 사진은 많이 남아 있지 않지만 대륙으로 넘어가면서 받은아픈 추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ㅜ.ㅜ

 

 

 

 

 

 

여행중 최장거리 이동에 긴장해서 일까?

 

시간이 넉넉 한걸 알면서도 괜히 불안해서 아침 일찍 일어 났다.

 

 

 

 

이상하게 이날 심하게 사고 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하루 전날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Stansted 공항으로 가는 버스까지 예약 해두었다.

 

(사실 예약 안해도 항상 자리 있는 버스 인듯..)

 

 

 

 

예약해둔 버스를 타고마지막 런던에 작별을 하며 출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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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잘있어….  안녕~!

 

 

 

 

 

 

아침부터비가 부슬부슬내렸다.

 

가는 날 이렇게 비가 오다니 다행이다… 설마 뮌헨에도 비가 오는건 아니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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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의 마지막…

 

 

 

 

 

조금뒤.. 공항에 도착 했다. 거의 2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생각보다 작은 공항이라 이지젯 체크인 찾는건 별로 어렵지 않았다.

 

 

 

 

일찍 가서 보딩패스A그룹받았다.. 이때까지 뭔가 잘풀리는듯 했으나.

 

 수화물을 체크인 하는데서 부치는줄 알았는데

 

체크인은 그곳에서 하고  수화물은 따로 다른곳에 직접 들고가서 넣는이상한 시스템이었다.

 

 

 

 

살짝 버벅대다 수화물까지 부치고 안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몸수색을상당히 빡세게 했다. 신발까지 벗기다니!

 

 

막상 들어가고나니 시간이 많이 남아 몇번 게이트에서 탑승하는지 뜨지도 않은 상태..

 

 

 

 

남은 시간을 이용해 동전은 환전이 안된다고 하길레 면세점 구경하며

 

동전을 처리했다 (이것저것 과자랑 음료수 사면서ㅋㅋ)

 

 

그런데 시간은 다가오는데 이상하게 내가 타야되는 비행기만

 

게이트 번호가 안뜨는것이다. 다른 비행기들은 다 뜨는데 왜 내가 탈꺼만 안뜨는지..

 

 

 

한참 기다리다 보니15분남기고 게이트 번호가 뜬다;;

 

순간, 동시에 나같이 기다리던 사람들 우르르 다같이 이동 했다 ㅋㅋ

 

이지젯이놈들 왜이러는지… 설마 값이 싸다고 이런짓을;;

 

 

 

 

어쨋든 탑승한 비행기는 조금 늦게 이륙했다.

 

원래 통로쪽을 선호 했는데 뮌헨까지 가는데 그렇케 오래 걸리지 않을꺼 같아 창가에 앉아 보았다.

 

창가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도 멋있었지만

 

 

 

 

더 신기 했던건…

 

 

 

비행기가 참 많았다;;    창밖을 보면 꼭 비행기가 1~2대정도 날아 다니고 있었다.

 

이곳 사람들은 버스 타듯이 비행기를 타는건가?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장면인듯..

 

 

 

잠시후.. 드디어뮌헨도착!

 

비행기에서 내려 사람들을 따라 입국 심사하는 곳으로 따라 갔다.

 

영국처럼 역시 EU 국가랑 그외 국가로 나뉘어 져 있었고

 

 

그외 국가 심사는 조금더 빡센듯.. 줄이 좀처럼 줄어 들지 않았다.

 

 

그래도 어려운 편이라는 영국 심사도 무사히 통과 했는데

 

별일 없을꺼라 생각 했다.

 

 

 

 

 

 

그러나….

 

 

 

아주 호되게 당했다 (T.T)

 

 

 

 

심사대에서의 대화 내용이다…

 

 

 

 

          나 : “안녕~!”
 
    아저씨 : “영어 할줄 아냐?”
 
          나 : “조금만…”
 
    아저씨 : “뭐하러 왔는가?? 목적이 뭐야?”(이때부터 까칠하게 나왔다… 그 표정하며..)
 
          나 : “여행”
 
    아저씨 : “왜 영국에서 온거냐?”
 
          나 : “유럽 여행이다.”
 
    아저씨 : “유럽 여행….. 니가 말하는 유럽 여행은 무슨의미냐”
 
          나 : “그냥 여기저기 둘러보는 거..”
 
    아저씨 : “독일엔 얼마나 있을꺼냐”
 
          나 : “대략 6일정도..”
 
    아저씨 : “뭐? 그럼 전체 적인 일정이 어떻게 되며 다른 국가는 어디를 돌아 다니냐?”
                (이 질문부터 이넘이 나를 싫어 한다는걸 느꼇다)
 
          나 : “45일 일정에 영국-독일-체코-오스트리아-이탈리아-스위스-스페인-프랑스.. 이렇케 돌아 다닐 예정이다.”
                (슬슬 피곤해 지기 시작함..)
 
    아저씨 : “길다.. 어떻게 돌아 다닐려고 그러냐 걸어 다닐꺼냐? 돈이 많이 들텐데 돈은 있는거냐? “
 
          나 : “유레일 패스를 가지고 있고 현금 100유로와 현금카드, 신용카드 를 가지고 있다.”
 
    아저씨 : “알았다 다꺼내봐라.”(열라 짜증났다…. 뭐하자는건지..)
 
           이런걸 보여달라고 할줄 전혀 생각도 못했던 나는 보조가방에서 패스와 각종 카드들을 다 주섬 주섬 꺼내서보여줫다..
 
    아저씨 : “돌아 가는 항공권은 있는거냐?”
 
          나 : “그건… 수화물안에 있다.”(배낭에 있어서 수화물 찾기전엔 보여줄수 없었다.)
 
    아저씨 : “확실하냐?”(이때 이놈 진짜 한대 치고 싶었다 ㅜ.ㅜ)

 

 

 

 

이 대화 이후에도숙소를 물어보고교통편은 알고 있냐고..

 

사람을아주 짜증나게 만들어 주었다 ㅜ.ㅜ

 

 

 

 

결국 거의 나만 15분 이상 심사를 했다.. 통과하는 그 순간에도 그넘 얼굴은

 

뭔가 개운하지 않다는 표정이었다.

 

도데체 내가 무슨 문제가 있길레 흑흑 ㅜ.ㅜ

 

 

더 억울 한건 바로 내앞의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일본인 아주머니는

 

“여행” 한마디에 바로 통과시켜 주었는데 … 젠장!

 

 

 

 

 

그 아저씨 덕분에독일에 대한 아주 좋지 않은 첫인상으로 입국하게 되었다.

 

 

 

 

일단 배낭을 찾고 밖으로 나오니 이거완전 막막!했다.

 

귀에 영어가 아닌 다른 말이 들리는데하나도 못알아 먹겠고

 

이정표엔 모르는 글들만 가득 했다.

 

 

잠시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정표에 밑에 조그마하게 영어로 적혀 있었고

 

그걸따라 인포메이션으로 가서 중앙역으로 어떻케 가냐고 물어서 갔다.

 

 

S-bhan을 타고 가면 된단다.  친절하게 티켓까지 끈어 주었다.

 

 

전철을 타는데 표 내는곳이 없어서 다시 당황 했다.

 

그냥 타는건가 보다 하고 그냥 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펀칭머신에 티켓을 꽂아 펀칭을 해야 하는거였다.

 

 

안했던 나는.. 결국 무임승차 한거;; (이때는 아직 유레일은 개시 하지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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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han의 내부…(헉..! 지금 보니 아줌마한테 딱 걸렸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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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쓰레기통이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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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은 다정하게 마주보는 시스템!ㅎㅎ   (이것 역시 아주머니의 포스가..)

 

 

 

 

 

전철의 내부는깔끔하고 넓었다. 영국이랑은 완전 다른 분위기.

 

공항에서 중앙역 까지는 갈아 타는것 없이 편안하게 한번에 갔다.

 

도착한 중앙역은 듣던데로 엄청 컸다.  정말 정말 컸다.

 

 

 

 

숙소는wombat 호스텔로 가기로 하고 지도를 보며 찾아 갔다.

 

다행이 중앙역 바로 옆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었다.

 

 

 

이전까지 영국에서 민박만 사용하다가이시점부터 계획대로 유스호스텔 위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처음 호스텔에 체크인 하는거라 살짝 긴장 했다.

 

그러나.. 이곳은 한국인이 많이 오는곳이라 그런지

 

리셉션에한국어로 설명이 다되 있었고 주의 사항까지 한국 말로 다 되있었다.

 

거기다 한국인 전용 컴퓨터 까지;;

 

 

 

 

지금 와서 생각 해봐도 여행중써본 호스텔 중에 최고였던거 같다…

 

 

 

 

 

키를 받고 방으로 가보니 헑~말로만 듣던 남녀 혼숙

 

이전에 남녀 혼숙이란건 알았지만 여자 방이 따로 있다 그래서 남자만 있을줄 알았더니..

 

들어가자 말자파란눈의 누나들이 나를반겨 주었다ㅋㅋ

 

많이 어색 했지만 그 사람들도 나랑 똑같이 여행 온사람들이었고

 

서로 서툰 영어로 이야기 하다보니 깊은 대화는 안되었지만 곧 재미있게 지내고 정보도 얻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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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분위기였다.

 

 

 

 

짐을 풀고 테이블에 앉아 뮌헨에서의 일정을 정리 했다.

 

곧 배가 고파 밖에 나갔지만 뭘 먹어야 할지 몰라 그냥 중앙역에가서소세지랑 맥주를먹었는데

 

역시… 너무 너무 맛있었다 ㅋㅋㅋ

 

일단 뭘 먹고 나니 아까의입국 심사의 압박이 조금씩 해소 되는듯 했다.

 

 

 

현급 지급기에서 돈도 처음으로 인출해보고…

 

 밤거리를 방황해보다가 숙소로 돌아왔더니 2층침대에 2층을 썼는데

 

1층에한국인 형 한분이 계셨다. 기쁜마음에 이런저런 정보 나누고 세탁기도 같이 돌렸다.

 

 

 

이후에 이 형이랑 (이름이랑 얼굴은 공개하지 않는게 맞다고 봄..) 처음으로 동행도 하게 된다.

 

 

3.5유로 짜리 세탁을 마치고..(이때는 이게 비싼줄 알았는데 이후에 이것보다 싼걸 못봤다..)

 

내일 부터 영국과는 또 다른 세상을 즐긴다는 기대감과 함께 잠들었다.

 

 

One thought on “탈수의 유럽 여행 Day 7 런던 → 뮌헨

  1. 쥬연

    올림픽 공원 타워에 엘레베이터로 올라갔었는데, (초속 7m/s) 정말 날라갈정도로 바람이 쌩쌩 불었어요..ㅎㅎㅎ

    벤츠 센터를 못 가서 너무 아쉬워요.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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